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5월 31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전시장에 '케이블TV 미래관'을 설치하고 케이블 네트워크 기반의 차세대 서비스와 유비쿼터스 세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서비스다. 케이블방송사들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스마트 셋톱박스는 일반TV와 연결해도 웹서핑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한다. TV를 바꾸지 않아도 스마트TV의 기능을 셋톱박스가 대신해주는 것이 케이블TV 스마트 서비스의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음성이나 모션을 인식하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리모콘도 함께 선보인다.
미래관 중앙에는 미디어 업계의 핫 이슈로 떠오른 N스크린서비스가 배치된다. 케이블TV 대표 N스크린 서비스인 CJ헬로비전의 '티빙', 현대HCN의 '에브리온TV'와 지역기반 서비스를 특화시킨 '티브로드 앱'이 전시된다.
케이블TV사업자들의 모바일서비스도 빠지지 않는다. CJ헬로비전의 '헬로 모바일'과 한국케이블텔레콤의 'tplus'가 참관객들이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현장 개통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케이블TV 미래관에서는 케이블망으로 구현하는 기가인터넷, 3DTV, 홈오토메이션, TV화상회의, GOD(Game On Demand) 등 케이블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세대 서비스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CJ E&M은 프리미엄 영화를 N스크린으로 제공하는 '마이캐치온'을 상용화에 앞서 데모버전을 처음으로 시연한다. 알티캐스트는 케이블 셋톱박스를 통해 안드로이드, iOS, HTML 등 기반을 가리지 않고 N스크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 'Windmill'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가전사인 삼성전자, LG전자가 참여하고 시스코, ARRIS, 캐스트이즈 한국방송광고공사 등 장비솔루션 및 콘텐츠 기업들도 전시에 나설 예정이다.
'2012 디지털케이블TV쇼'는 5월 31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케이블TV 산업전시 이외에도 국내외 미디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 및 시청자 이벤트가 진행된다.
컨퍼런스를 제외한 전시 및 시청자 이벤트 참여는 모두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kctashow.com)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