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가 하이브리드자동차 시장에서 도요타에 도전장을 던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는 소형밴 C-맥스 하이브리드를 오는 가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2만5995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도요타의 프리우스 V 왜건의 가격보다 500달러 싼 것이다.
프리우스는 갤런당 42마일(1마일=1.6㎞) 주행이 가능하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차 시장을 사실상 10년 이상 독점해왔다.
도요타의 지난 3월 미국 하이브리드차 시장점유율은 65%에 달했다.
미국에서 팔린 하이브리드차는 같은 기간 5만대로 집계됐다.
한편 포드의 미국 하이브리드차 시장점유율은 3.5%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