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특히 투신권의 매수세에 힘입어 1850선을 회복했다.
17일 오후 2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52포인트(0.68%) 오른 1853.0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기관 특히 투신권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 기관이 각각 902억원, 1099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권이 1414억원 순매수하며 기관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도전환하며 6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235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975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1376억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하다. 전기가스가 4% 넘게 오르고 있고 건설, 화학, 전기전자, 증권, 제조 등도 오르고 있다. 이에 비해 비금속광물, 음식료, 섬유의복, 보험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정유화학주의 강세로 SK이노베이션이 6% 넘게 급등 중이고 LG화학, S-Oil, 호남석유 등도 3~5% 오르고 있다. 전일 애플의 엘피다 지원설로 급락했던 SK하이닉스도 6% 넘게 급등 중이다. 이에 비해 포스코, 삼성생명, LG전자 등은 하락세다.
상한가 17개 포함, 42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없이 378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7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50포인트(0.75%) 오른 468.51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