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권재홍 보도본부장이 노조와의 충돌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17알 오후 9시에 방송된 '뉴스데스크' 오프닝에서 권재홍 앵커가 전날 노조와의 물리적 충돌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고, 이에 정연국 앵커가 임시로 자리에 앉았다고 밝혔다.
MBC는 실제 권재홍 앵커와 노조와의 대치 장면등을 뉴스에 내보내기도 했다.
이 같은 충돌은 MBC가 본사 5층 보도국 길목을 차단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초 노조는 사측의 계약직 기자 채용에 반발해 항의 집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사측의 보도국 폐쇄로 무산됐다.
이에 노조는 퇴근 중이었던 권재홍 앵커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권재홍 앵커가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는 경찰이 출동하면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