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이 총파업 시한인 18일 오전 4시를 훌쩍 넘긴 40여분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날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시버스노동조합회관에서 막판 협상을 진행한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버스노조는 연간 총액으로 4.6%(기본급 3.5%+무사고 수당 월 4만원) 임금을 인상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노조는 당초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안인 4.9%(기본급 3.5%+무사고 수당 월 5만원) 인상을 주장했고, 사측과 서울시는 4.2%(기본급 3.5%+무사고수당 월 3만원) 인상안을 제시했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시내버스는 현재 정상운행을 실시 중이며, 우려했던 15년 만의 교통 대란은 일어나지 않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