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 값, 작년 10월래 최대폭 상승…美 추가 완화 기대

입력 2012-05-18 06:26 수정 2012-05-1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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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이 17일(현지시간) 대폭 상승했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부담감과 미국 금융당국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2.5% 상승한 온스당 157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폭은 작년 10월 25일 이래 가장 컸다.

금 값은 지난 4일간 3.7%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그리스가 2차 총선 채비에 돌입하면서 유로존을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이날 발표된 5월 미국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마이너스 5.8로 축소했다.

앞서 발표된 지표들도 예상보다 부진했다.

아처파이낸셜서비시스의 애덤 크로펜슈타인 투자전략가는 “최근 급락세 부담에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당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금에 바람직한 현상으로 당국의 조치는 인플레 압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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