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가 18일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 강철원(48)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을 일괄 기소하고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최 전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박 전 차관은 지난 7일 각각 구속됐다.
이로써 이미 구속 기소된 브로커 이동율(61)씨와 이씨 운전기사 최모(44)씨를 포함해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으로 5명이 사법처리 대상이 됐다.
검찰은 박 전 차관에 대한 수사에서 포착된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박 전 차관의 '돈세탁'을 도운 의혹을 받는 이동조(59) 제이엔테크 회장이 귀국하는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