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새정부, 대통령·각료 월급 30% 삭감

입력 2012-05-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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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신임 대통령 정부가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17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첫 각의에서 새정부는 첫 안건으로 대통령과 각료들의 월급 30% 삭감안을 의결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이날 전했다.

첫 각의는 장-마르크 애로 총리와 34명의 장관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새 정부는 이날 과도한 긴축은 자제하되 공공재정 문제는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정부 대변인인 나자트 발로 벨카셈 여성인권 장관은 “대통령과 정부 각료들의 임금 삭감은 프랑스의 공공 재정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과 각료들의 임금 삭감은 전임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2007년 취임 후 월급을 170%나 인상한 것과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랑드 대통령과 애로 총리의 월급은 1만4910유로로 줄었으며, 장관들의 월급은 9940유로가 됐다.

한편 야당이 된 대중운동연합(UMP)의 장―프랑수아 코페 하원 원내대표는 새 정부의 장관이 34명으로 늘어나 사르코지 정부의 첫 조각 때보다 14명이나 많다며 “속임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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