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출시 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역할수행게임(RPG) '디아블로3'가 저녁 시간대에 지속적인 서버 접속 지연 현상이 나타나 퇴근 후 게임을 하려던 직장인 게임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6일 오후 10시 블리자드측은 디아블로3 아시아 서버가 서버 문제로 게임 접속에 문제가 있다고 밝힌 뒤 긴급 점검에 들어갔고 이날 접속 장애는 17일 밤 12시 40분까지 지속됐다.
게이머들은 원활하게 게임 접속을 할 수 없게 되자 블리자드 페이스북,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환불을 요구하는 등 강하게 항의했다.
이런 접속 지연 및 장애 현상은 출시 첫날부터 3일차인 17일까지 이어지고 있어 게이머들의 원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디아블로3 접속 언제까지 안될거니...진짜 하다하다 이제 지친다. 하루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좀 하자하면 이런다니까...오픈한지 2일이 되었는데 2시간도 못한것 같다. 보상이라도 해줘야 하는것 아니냐?"라는 성토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