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출시도 전에 900만대 선주문이 들어와 사상 최대 선주문을 기록할 전망이다.
18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갤럭시S3 공개 후 전세계 이동통신사와 대형 전자제품 매장으로부터 900만대에 이르는 선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의 휴대폰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실적이다. 지난 2010년 갤럭시S 출시 때 선주문량은 100만대였고 지난해 갤럭시S2의 선주문량은 300만대였다.
이 같은 주문량은 2011년 11월 출시된 갤럭시 노트의 6개월 판매량(공급기준)을 출시도 하기 전에 따라잡은 것이다. 따라서 갤럭시S3는 출시와 동시에 갤럭시 노트의 판매량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5월 29일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145개 나라, 296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갤럭시S3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폰5의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갤럭시S3가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