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증시급락에 대해 심리적 공황상황으로 외국인들이 투매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리스발 위기가 스페인으로 번지며대량 예금 인출(뱅크런) 우려로 외국인들이 투매에 나섰다"며 "다만, 이미 코스피가 1800선까지 내려간 만큼 투매에 동참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오 센터장은 "외국인의 투매로 증시가 빠지고 있을 뿐 국내기업의 실적 등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투매에 동참하는 것은 비이성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는 것이 해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