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럽發 악재에 연중최고치 돌파…1173.0원(상보)

입력 2012-05-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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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등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환율이 크게 오르고 있다. 외환당국이 환율 상승을 제한하기 위한 개입에 나설지 주목된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10분 현재 1달러에 10.30원 오른 1173.2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이 장 중 1170원대까지 오른 건 지난해 12월 김정일 전 북한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처음이다.

6.10원 오른 1169.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코스피가 1800선이 무너지는 등 급락하면서 고점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은 우리나라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5월 중 증시에서 단 하루를 빼고 순매도하고 이에 따른 역송금 수요 증가 우려가 환율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도 수급상 역외와 우리나라 은행권 모두 달러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환당국은 아직까지 외환시장에 적극적인 개입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피치는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 무디스는 스페인의 16개 은행과 4개 지방정부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유로화는 연중 최저점인 1유로에 1.2650달러 대에 근접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존 재정위기 재료들이 끊이지 않아 외환시장 심리가 불안해 중공업체의 네고물량(원화 환전 물량)도 많이 나오지 않고 있어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32달러 내린 1.26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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