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석유公, 석유유통지원센터 출범…유통구조 개선 강화

입력 2012-05-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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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와 한국석유공사가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을 위해 유통구조 개선에 나섰다.

양 기관은 18일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 ‘석유유통지원센터’ 출범과 석유공사 ‘유통사업추진단’ 발족 현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경부 이관섭 에너지자원실장, 문신학 석유산업과장 등과 한국석유공사 강영원 사장, 박재익 비축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석유유통지원센터는 지난달 19일 발표한 ‘석유제품시장 경쟁 촉진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의 범정부적 추진 및 석유유통구조 개선 관련 민원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센터는 지경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금융위원회, 공정위원회 등 정부 유관부처와 석유공사, 도로공사, 농협,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경부(석유산업과)가 간사 역할을, 석유공사(유통사업추진단)가 사무국 역할을 수행한다. 유관기관 전체가 참석하는 전원위원회는 월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사안의 시급성 및 성격에 따라 임시위원회 개최 및 실무소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한 문제해결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지난 2일 발족한 석유공사 유통사업추진단은 기존의 1개팀 규모의 ‘유통사업전담반’이 확대 개편된 것으로 산하에 유통사업팀, 유류마케팅팀, 주유소운영팀 3개팀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알뜰주유소 확산 업무 이외에도, 수입 등 공급원 다양화, 전자상거래, 외상거래, 통합전산망 구축 등 신규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경부는 석유유통지원센터 및 유통사업추진단 출범으로 석유 유통구조 개선정책이 한층 강력하게 추진되며,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및 정책 반영도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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