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로 인해 온 나라가 떠들썩할 정도였던 5월 3주, 게임유저들이 디아블로3로 몰린 탓인지, 여타 게임들의 아이템거래량도 대폭 하락했다.
18일 아이템거래 중개사이트 아이템베이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게임아이템 거래는 어느 게임 할 것 없이, 전체적으로 10% 가량이 하락한 수준으로 거래됐다.
디아블로3는 서비스 초기단계라 아직은 아이템 거래가 일일 3000만원 수준, 거래순위로는 12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이틀만에 일일 거래량 3000만원은 적은 수준은 아니나, 유저들의 관심과 기대치가 워낙 높기 때문에 더 큰 폭의 거래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반수 유저들이 '지옥' 혹은 '불지옥' 수준의 난이도에 진입한 후 서서히 거래 수요가 발생, 빠르면 5월 말쯤부터는 거래량이 폭증할 것이라는 것이 아이템베이 관계자의 전망이다.
수년간 기다려왔던 대작게임 디아블로3가 아이템거래에서는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한다.
또 게임아이템 거래에서는 항상 강세를 보여왔던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이 6월 서비스 오픈이 예상되고 있어 두 대작의 정면승부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