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자국 경기판단을 9개월 만에 상향했다.
후루카와 모토히사 경제재정상은 18일(현지시간) 제출한 5월 월례 경제보고에서 “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부흥 수요를 배경으로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앞서 제출한 경기 진단보다 개선된 것으로 총괄 판단이 개선된 것은 9개월 만이다.
정부는 개별 항목에서도 기업수익을 비롯해 고용과 개인소비 등의 판단을 연달아 상향했다.
정부는 보고서에서 2012년 1~3월 실적 회복세가 나타난 점에 주목하며, 기업 실적에 하향세가 중단할 조짐이 보인다며 2년2개월 만에 판단을 상향했다.
고용에 대해서도 ‘회복하고 있다’며 7개월 만에 판단을 끌어올렸다.
개인소비와 수출도 각각 2개월 만에 2개월 연속 상향 수정했다.
정부는 보고서에서 유럽 채무 위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어 금융 자본 시장의 변동과 해외 경기 하강으로 경기가 하향될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적었다.
아울러 전력 공급 제약과 유가 상승의 영향에도 주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