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다다)
배우 박상면이 '두 얼굴'을 선보인다.
종합편성채널 MBN 수목드라마 ‘수상한 가족’(경수현 극본, 이재갑 연출)에서 한때 조폭으로 어두운 인생을 살던 ‘천억만’을 연기하고 있는 박상면은 깨알 같은 설정 변화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예고했다.
‘천억만’은 전과 16범의 조폭에 말보다는 주먹이 먼저 나가는 성격으로 평탄하지 못한 일생을 보내온 인물이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의리와 사명감에 불타오르는 ‘알고 보면 따듯한 도시남자’ 캐릭터.
박상면은 온 몸에 문신을 새긴 채 날카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을 통해 거친 매력을 발산하다가도 푸근하게 웃음 짓는 표정으로 누구보다도 따듯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는 등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는 어두웠던 조폭의 모습을 그려왔지만 앞으로는 요리의 길에 빠져드는 천억만의 양면적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산후조리원을 배경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그리는 ‘수상한 가족’은 매주 수, 목요일 저녁 8시 45분 MBN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