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18일(현지시간) 오전 하락했다.
유럽 불안과 더불어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인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0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7.19포인트(1.10%) 하락한 1만5893.29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과 스페인 은행 16곳의 신용등급이 전일 일제히 강등당하면서 유럽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
그리스가 지난 6일 총선 이후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하고 다음달 2차 총선을 실시하자 시장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다.
글로벌 증시는 이달 들어 시가총액이 약 4조달러 증발했다.
유럽은 인도의 최대 무역 파트너다.
센섹스지수는 지난 2월 29일 올 들어 최고치를 찍은 이후 지금까지 14%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인도 최대 전력설비업체 바라트헤비일렉트리컬이 1.4% 떨어졌다.
인도 최대 구리 생산업체 스털라이트인더스트리는 2.5%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