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유로존 우려에 4% 넘게 급락…7개월래 최저

입력 2012-05-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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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유로존 우려에 4% 이상 급락했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45포인트(4.15%) 내린 448.68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 지난해 10월7일 이후 7개월래 최저치다.

전날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한데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7억원, 25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31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종이목재와 출판매체복제는 6%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일반 전기전자, IT부품, 통신장비, 유통 등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안랩이 6.64%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CJ E&M, 포스코 ICT, 다음, CJ오쇼핑 등은 4~5% 하락했다.

상한가 10개 포함 8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21개 등 899개 종목은 하락했다. 19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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