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애경, '맞춤형 생활용품'으로 불황 타개

입력 2012-05-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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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은 소비자의 삶이 스마트해짐에 따라 일상생활 용품에도 그러한 선호도가 높아져 까다로운 소비자의 맞춤형 제품 생산을 추구하면서 불황 탈출을 꾀히고 있다.

애경은 최근에 치아상태와 생활습관에 따른 맞춤관리가 가능한 2080 PRO 치약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치아 연마도 및 잇몸 상태를 고려해 스크럽, 겔, 크림 등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자신의 치아마모도, 양치습관, 식습관 등에 따라 선택해 세심한 맞춤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세탁세제는 용도에 따라 다양화했다. 애경은 국내 최초의 아웃도어 기능성의류 전용세제인 울샴푸 아웃도어를 출시해 고가의 기능성 투습, 발수 등의 멤브레인 막을 보호해 오랫동안 옷의 기능성을 유지시키도록 했다.

또 생활의 편리성을 높여주는 겔 타입 세탁세제도 선보였다. 정량 사용이 어려웠던 액체나 가루세제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기존 세제에 비해 절반만 사용해도 되는 고농축 겔 타입 세탁세제인 ‘리큐’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헤어 제품도 세분화해 정상모발과 손상모발로만 나눈 기존 샴푸와 달리 드라이, 펌 등 잦은 스타일링으로 인해 손상된 모발, 가늘고 힘 없는 모발, 곱슬머리 등 모발 특성에 따라 제품을 나눴다.

특히 고급 헤어살롱에서 열처리 관리를 받는 듯한 케라시스 살롱케어 셀프 워밍 프로그램은 출시 직후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생활용품은 가족이 함께 쓰는 범용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갈수록 세분화되며 소비자의 니즈(needs)가 까다로워졌다”며 “소비자 니즈에 가까운 제품 개발에 집중해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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