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원두 커피‘카누’출시로 커피 믹스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동서식품이 커피전문점에 본격적으로 맞짱을 뜬 것 이다. 커피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콘셉이 소비자들의 니즈와 맞아 떨어지면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카누’는 스틱 형태의 포장으로 구성돼 언제 어디서든 커피를 즐기고 싶을 때 따뜻한 물에 타기만 하면 신선한 커피를 바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간단히 포장을 버리기만 하면 뒤처리가 따로 필요 없다. 기기를 세척하는 등의 불편함을 줄인 것이다.
또 커피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차단성이 우수한 스틱 포장재를 사용하고 충전 방식을 적용하여 커피 향의 보존을 방해하는 산소와 습기의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러한‘카누’는 합리적인 가격(스틱 1개당 325원)을 내세워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현재 할인점에서는 하루 평균 약 20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주말의 경우는 일 3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고품질의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즐기게 한다는 전략이 맞아 떨어진 셈이다.
김재환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인스턴트 커피와 원두커피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인스턴트 원두커피군 시장에서 카누는 소비자들을 더욱 만족시키는 제품이 될 것이다”며 “카누는 동서식품 40여 년의 커피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제공해 향후 꾸준히 판매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