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일양약품, 亞 최초 백혈병 신약 개발 정면돌파

입력 2012-05-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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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은 자체 개발한 아시아 최초의 백혈병 치료 신약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제약업계의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청(KFDA)로부터 국산 18호 신약으로 정식 시판 허가를 받은 일양약품의 차세대 슈퍼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성분명:라도티닙)’가 글리벡을 능가할 유망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슈펙트는 기존 치료제보다 주요세포유전학적 반응율이 높고 안전성이 우수해 백혈병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상 초기반응 및 약효의 우수성을 평가해 존 글로벌 제품과 간접 비교한 결과, 우수한 유효율을 보였다. 안전성 부분에서도 심장독성, 폐부종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기존 치료제에 비해 경제적인 약가로 공급, 건강보험 재정 건실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일양약품은 이같은 슈펙트의 안전성·우수성·경제성을 기반으로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세계 백혈병 환자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는 데다, 우리나라, 일본, 싱가포르 등을 제외한 1인당 GDP가 1만달러 이하인 국가가 대부분인 아시아 시장에서는 더욱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제적인 약가로 공급한다면 새로운 백혈병 표준 치료제로 단기간 내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슈펙트는 지난해 8월부터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해 한국·인도·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의 20여개 대형 병원에서 백혈병 초기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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