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18일 주말 특별근무 거부방침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과 20일 1580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노조의 주말 특근 거부방침은 지난 17일 노조간부 1명이 회사 경비원에게 폭행당했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노조는 이번 주말 울산공장과 아산공장, 전주공장의 특근을 모두 중단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노조의 특근거부로 7800여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말 울산공장에서는 신형 싼타페 550여대 생산될 예정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의 차량인도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며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