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마리나 클럽&요트에서 열린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SOS(Save Our School)’(극본 이명희, 연출 김영조) 제작발표회에서 "셋째 딸이 16일에 3.56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미소를 지었다.
바쁜 스케줄 탓에 출산 당시 아내의 곁을 지키지 못한 그는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했다. 그는 "연극 공연이 있는 날이어서 마치고 돌아왔는데 이미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더라"면서 "세 딸 중 가장 나를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정웅인은 '한국의 수리'라고 불리는 귀여운 외모의 딸 세윤, 소윤양과 갓 태어난 딸까지 이제 세 딸의 아버지가 됐다. 그는 "셋째 딸이 태어난 날이 길일이라더라"면서 "아내가 셋째를 낳으면서 고생을 많이 해서 넷째는 무리일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정웅인이 출연하는 'SOS'는 '우리 학교를 구해줘 (save our school)'의 약자로 빅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 폭력을 정면으로 다룬 2부작 드라마다. 어떤 식으로든 용납돼서는 안 되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하는 효과적인 시스템 마련되는 등 사회적 환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20일 밤 11시 45분 방송되며 그간 다양한 소재와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아온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 2는 'SOS'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