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징가제트’장동민, ‘장풍맨’과 대결에서 이겼다

입력 2012-05-1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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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제트’ 장동민이 장풍맨을 이겼다.

개그맨 장동민은 19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MBN 이색 미스터리 ‘천기누설’에서 가상의 ‘별난 DNA 연구소’연구원. 장동민은 초자연적인 기(氣) 소유자라는 김옥현씨의 별난 DNA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장풍 체험을 했다.

김옥현씨는 손바닥의 기가 남달라 장풍으로 사람을 쓰러뜨릴 수 있고, 염력으로 사람의 기운을 흐트러뜨린다는 기인. 손바닥 기로 산에 묻혀 있는 산삼까지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초능력으로 사람의 아픈 부위와 산삼을 찾아내는 것은 물론 사고가 날 것도 미리 감지해 죽을 뻔한 순간을 피한적도 있다고.

장동민은 ‘육감(초능력)자의 실체를 밝히라’는 미션을 안고 대전으로 김옥현씨를 찾아간다.

김옥현씨는 우선 체육교사의 기를 빼앗아 가방조차도 들지못하게하고, 연예인 사진이나 목소리만 듣고도 건강 상태를 알아맞혀 장동민을 놀라게 한다.

그런데 장동민이 김옥현씨 자택 앞마당에 심어져있는 10년 된 야생 산삼을 선물 받아 즉석에서 통으로 시식하는 장면이 강력 변수.

장동민은 산삼을 먹어서인지 인근 학교 강당에서 진행한 장풍 시범 순서에서 다른 장풍 체험자들이 모두 쓰러지는 가운데서도 멀쩡하게 버티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을 일으켰다.

장동민은 장풍 체험에 대해 “성격이 예민하고 까칠한 편인데, 기나 장풍을 직접 접하는 것은 처음이라 걱정이 앞섰다”면서 그러나 “포장하고 연기하기보다는 내 스타일대로 가보자는 식으로 모든 체험에 응했다”고 밝혔다.

한편, ‘천기누설’첫회에서는 ‘초혼술’을 함께 다룬다.

최근 이슈가 됐던 신촌 살인사건 피의자들이 모두 죽은 사람을 불러내는 사람들의 모임‘사령카페’가 있었음을 예로 들며, 사회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초혼술의 허와 실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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