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레미콘 차량 승용차 받고 상가 덮쳐...8명 사상(종합)

입력 2012-05-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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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차량이 앞서 있던 승용차 등과 부딪친 뒤 자동차 정비업소로 돌진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9일 오후 2시40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남구청 인근 사거리에서 레미콘 차량이 앞서 가던 승용차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3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내리막 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레미콘 차량은 인도쪽으로 돌진해 전신주를 들이받고 다시 바로 옆 자동차 정비업소 쪽으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레미콘 운전사가 숨지고 정비업소에서 차를 수리하던 정비사, 그 옆에 있던 고객으로 보이는 남자, 인접 식당 주차요원 등 모두 4명이 숨졌다.

또 레미콘 차량과 충돌한 승용차 운전자 등 4명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경찰은 사상자 신원파악과 함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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