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 오후 4시께 탄천에서 루어 낚시를 즐기던 회사원이 한강 초대형 물고기를 낚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 한강 초대형 물고기는 ‘초어’라는 물고기로 풀을 먹는 물고기라는 뜻이다.
루어 낚시를 물고 물 밖으로 올라온 초어는 길이 1.24m, 무게는 30kg 가량으로 주변 낚시꾼들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앞서 2011년 6월 길이 1.4m의 한강 초대형 물고기 초어가 죽은 채 발견된 후 두 번째로 낚인 초대형 물고기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괴생물체 같다”, “정말 크다”, “풀 뜯어 먹으면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나”, “초대형 물고기, 다시 봐도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초어는 최대 몸길이 1.5m까지 자라며 국내에는 1960년대 식량자원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현재 수초를 먹어치우는 등 생태계에 많은 피해를 줘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물고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