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 6500억원 규모 가축운반선 신규 수주

입력 2012-05-20 1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7위 조선업체 성동조선해양이 신규 수주를 따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채권단의 관리 하에 들어간지 6개월 만의 수주이다.

성동조선은 20일 국내 최초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대형 육가공업체 PBHH로부터 가축운반선 10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6500억원에 달하며 추가 10척의 옵션 수주 물량까지 포함돼 있다.

이번 선박 수주는 PBHH가 연간 최대 40만마리의 소를 수단에서 말레이시아로 수입하는 독점 사업권을 따내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조선해양은 환기 및 사료공급 시스템 등 최신식 장비를 탑재한 가축 7000마리급 선박 5척과 1만1000마리급 5척을 오는 2013년도부터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성동조선은 올해를 경영정상화를 실현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원년의 해로 삼고 가축운반선 같은 틈새시장은 물론 고부가가치선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성용 성동조선 대표이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선별 수주로 수익성 우선의 수주전략을 정착시킬 것”이라며 “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품질 개선활동을 통해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는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경영체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73,000
    • +3.97%
    • 이더리움
    • 2,838,000
    • +3.5%
    • 비트코인 캐시
    • 483,000
    • -0.23%
    • 리플
    • 3,458
    • +4.63%
    • 솔라나
    • 197,100
    • +9.5%
    • 에이다
    • 1,080
    • +4.85%
    • 이오스
    • 746
    • +3.18%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03
    • +1.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00
    • +2.12%
    • 체인링크
    • 20,260
    • +6.8%
    • 샌드박스
    • 421
    • +6.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