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안에 美 자동차 대부분 스마트폰과 연동”

입력 2012-05-21 06: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200만대 적용·시장규모 144억달러로 확대 전망

미국 자동차 대부분이 앞으로 4년 안에 스마트폰과 연동할 전망이라고 19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무선기술 전문 리서치업체 영국 주니퍼리서치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주니퍼리서치는 오는 2016년 안에 9200만대의 자동차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인터넷과 연결될 것이며 관련 시장 규모가 144억달러(약 17조원)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기술은 인공위성에 기반한 내비게이션이나 웹을 통한 실시간 음악 재생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의 온스타나 BMW의 어시스트 등 일부 자동차업체들이 제공하고 있는 텔레매틱스(자동차와 무선통신의 결합)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니퍼는 강조했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가 났을 때 자동으로 응급 서비스를 호출하거나 사법당국이 도난 차량의 위치를 추적하는 것을 돕는 일이나 도난 차량을 아예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일들이 가능해진다.

자동차 부품업체와 정보·기술(IT)업체들이 지난해 2월 설립된 ‘미러링크(MirrorLink)’라는 자동차 인터넷 접속 표준화 컨소시엄을 통해 이 같은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텔레매틱스 기술의 선두주자라고 주니퍼는 평가했다.

포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싱크(Sync) 시스템을 개발하고 스마트폰의 음성인식기능 등을 보급형 차량 등에도 장착할 계획이다.

GM은 내비게이션과 교통, 안전 등 여러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다른 회사 차량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부품 시장에 ‘온스타 FMV’라는 시스템을 내놓고 있다.

또 GM은 회사의 가장 저렴한 모델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개선된 각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레오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GM 쉐보레 브랜드의 한 임원은 “삼성의 도움을 받아 여러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활기 잃은 국내 증시 ‘개점휴업’…바닥 찍고 ‘산타랠리’ 올까
  • 이번주 한동훈-유시민 5억 손배소 선고…손준성 '고발사주' 항소심 결론도
  • 기준금리 연속 인하 효과…KB·신한·하나 대출금리 최대 0.19%p↓
  • 'MMA 2024' 주인공은 에스파, 대상 3개 총 7관왕 달성…(여자)아이들 재계약 발표
  • JP모건, 3년만에 테슬라 상대 ‘2200억원’ 소송 철회
  • “편의점도 NO, 베이프숍서만”…BAT 노마드 판매 노림수는?
  • 임영웅,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12억 전액 기부 '선한 영향력'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70,000
    • +0.41%
    • 이더리움
    • 5,146,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1.26%
    • 리플
    • 2,630
    • +3.14%
    • 솔라나
    • 329,700
    • -1.73%
    • 에이다
    • 1,466
    • -0.68%
    • 이오스
    • 1,291
    • -1.68%
    • 트론
    • 284
    • +0.71%
    • 스텔라루멘
    • 703
    • -5.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50
    • -1.12%
    • 체인링크
    • 26,160
    • +2.67%
    • 샌드박스
    • 908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