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하라 무노스(24·스페인)가 매치플레이 강자로 떠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 무노스가 첫 승을 신고했다.
무노스는 21일(한국시간) 미 뉴저지주 글래드스톤 해밀턴 팜 골프장(파72·6553야드)에서 끝난 대회 결승전에서 대만의 캔디 쿵(31)을 한 홀 남긴 상황에서 2홀차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0년 LPGA 무대에 노크한 무노스는 현재까지 우승이 없어 이번 우승이 LPGA 첫 승이기도 하다.
3, 4위전에서는 모건 프레셀(24·미국)이 비키 허스트(22·미국)를 1홀을 남기고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최나연(25·SK텔레콤), 신지애(24·미래에셋), 유소연(22·한화) 등 모든 선수들이 전원 탈락해 아쉬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