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12 모바일 접근성 향상 전략 세미나’개최

입력 2012-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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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운영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모바일 접근성 향상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웹사이트 접근성 인식제고 및 민간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접근성 향상 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급속히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변화에 맞춰 국내 최초로 모바일 접근성 향상에 중점을 두어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모바일 접근성 분야 국내·외 전문가와 개발자, 운영자 등이 모두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접근성 제고 기법 및 전략을 공유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세미나 주요 내용으로는, 시각장애인 과학자로 정보 접근성 분야에서 오랜 기간 종사해 온, 구글 웹접근성 책임자 라만(T.V.Raman)이 ‘구글의 모바일 접근성 추진전략’ 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고, 김진형 교수(KAIST)와 이순호 박사(SK 플래닛)가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 환경 및 변화의 흐름과 국내·외 접근성 표준화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서 정태명 교수(성균관대)의 모바일 격차해소 추진 전략 등 접근성 제고 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지난 9월에 행정안전부가 제정·고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지침’과 실제 시각장애인의 불편사례를 소개하고, 실제 사례 중심(Android, IOS, 포털사이트 등)의 접근성 제고 전략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최근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모바일 접근성에 대한 최신 동향과 기술발전 추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개발자와 운영자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공공과 민간의 구분 없이 차별 없는 스마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민간·학계·정부 모두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보 접근성 개선은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고객 확보뿐만 아니라 기업 이미지 제고, 검색 최적화 등 다양한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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