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립가무단 출신 다문화가수 헤라(HERA·한국명 원천)가 2012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따뜻한 시간을 만들었다.
헤라는 지난 20일 오후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울산광역시와 울산 MBC 공동 주최로 ‘2012 세계인의 날 기념식 및 다문화 축제’에 참가해 신곡 ‘가리베가스’를 얼챵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나의 꿈, 하나의 세계’라는 주제로 열린 축제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행복마당, 무대공연, 경연마당, 부대행사 등으로 치러졌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몽골 캄보디아 출신의 다문화인들은 월드콘서트 케이팝(K-POP) 나도 가수다, 도전 월드 골든벨, 어린이 영어 말하기 대회, 세계 어린이 사생대회 및 세계 어린이 글짓기 대회, 이중언어 스피드 퀴즈 대회, 다문화가정 노래자랑 대회 등의 코너에 참여했다.
5000여 명의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초대가수 헤라는 ‘가리베가스’ ‘나예요’와 히트곡 ‘첨밀밀’을 불러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헤라가 노래를 마치고 내려오자 많은 다문화인들이 찾아와 기념 촬영과 사인을 부탁, 인기를 실감케 했다.
헤라 소속사를 통해 “20일 세계인의 날에 진행된 행사기 때문에 반드시 출연하고 싶었다. 축제를 찾은 다문화인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140만 명의 다문화인을 대표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다문화가수 헤라가 되도록 열심히 노래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