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 줄이자”국민銀 화폐정사업무 아웃소싱

입력 2012-05-21 09:04 수정 2012-05-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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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9억장 규모 외부업체에 맡겨

국민은행이 위조 및 손상화폐를 구별하는 정사업무를 외부업체에 위탁한다. 은행 업황 부진에 따라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7월1일부터 정사업무를 나이스홀딩스, 발렉스, 한국금융안전(KFS) 등 외부업체 세 곳에 위탁한다. 국민은행은 최근 전국의 정사업무 위탁을 위해 공개 입찰을 실시했으면 이들 세 곳이 선정됐다. 국민은행이 가진 정사기와 정사업무를 위한 인력은 외부업체가 인수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후선업무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정사업무를 아웃소싱하기로 했다”며 “정사업무가 단순 업무이다 보니 은행에서 맡기보다는 외부업체에 위탁하는 것이 인력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연간 9억장의 화폐를 관리한다. 정사업무에 들어가는 비용은 20~3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정사업무를 외부업체에 위탁함으로써 연간 1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 이외에 우리·신한·하나은행은 정사업무를 이미 외부업체에 위탁하고 있다. 지방은행을 제외하고는 정사업무 위탁은 국민은행이 마지막인 셈이다. 마스크를 낀 채 화폐를 세고, 점검하는 일은 이제 은행원의 업무가 아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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