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한국수출입은행과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서정헌 KCC 재정총괄 상무(사진 왼쪽부터), 남기섭 한국수출입은행 상임이사, 한화건설 박병렬 재무실장이 협약서에 싸인을 하고 있다.
KCC가 한국수출입은행과 맺은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해외 동반진출한 중소, 중견기업을 지원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과 대기업 수출거래에 참여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상생발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면 한국수출입은행은 대기업과 해외에 동반 진출한 중소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에게 최대 0.5%포인트를 인하한 우대금리로 시설운영자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기업은 동반 진출한 중소기업 현지법인에게 경영컨설팅과 기술지도, 해외시장 개척 등을 적극 지원해 중소기업 현지법인의 현지 적응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상생발전 프로그램’은 대기업이 추진하는 수출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에 금융지원 추천, 기술지원,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기술력과 사업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절차를 간소화해 중소기업에 우대금리로 맞춤형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동반성장 문화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