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21일(현지시간) 오전 상승했다.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에 잔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0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7.60포인트(0.36%) 상승한 1만6210.35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8국(G8) 정상들은 지난 19일 폐막한 회의에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이 긴축정책 완화 행보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센섹스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초크세이증권의 데븐 초크세이 전무는 “최근 시장의 과도한 낙폭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면서 “중국의 부양책 기대와 G8의 그리스 유로존 잔류 입장에 글로벌 경제가 긍정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인도 최대 은행 인도국립은행(SBI)이 실적 호조에 3.2% 급등했다.
인도 1위 부동산 개발업체 DLF도 2.2%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