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21일(현지시간) 엿새만에 반등했다.
그리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잔류 기대감에 증시가 상승세를 탔다.
범유럽증시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일 대비 0.5% 상승한 240.17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인 FTSE 100 지수는 0.7% 오른 5304.48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0% 상승한 6331.0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 오른 3027.15로 폐장했다.
반면 스페인 IBEX35 지수는 0.7% 내린 6524.00을,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3% 떨어진 1만3012.04를 기록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이날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신임 재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낸 성명에서 “양국은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모든 아이디어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경제 성장에 좀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힌 것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자동차주들이 닷새만에 반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프랑스 르노가 4.7% 급등했고 피아트는 샌포드 C. 번스타인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에 8.6% 폭등했다.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는 블랙록 지분을 10억달러에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2.21% 올랐다.
방코포폴라레는 19%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