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건물 철거공사장 소음피해 가구당 24만원 배상

입력 2012-05-22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앙환경분쟁위, 소음·진동도 정신적 피해수준 웃돌아 주민측 손들어 줘

중앙환경분쟁조정위는 경기도 김포시의 건축물 철거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피해를 본 인근 주민들에게 공사장 측이 가구당 평균 24만원씩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김포의 한 아파트 98가구 주민 299명은 인근 신도시 부지 조성을 위한 건물 철거공사장에서 발생한 소음, 진동 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2억여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환경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신청인들은 2008년 5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병원과 공장, 빌딩 등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는 공사에서 소음, 진동, 먼지가 발생해 정신적·재산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는 이 사건에 대해 소음 피해를 일부 인정하고 시공사가 총 2365만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또 조정위는 소음과 진동도를 평가한 결과 최고 소음도가 76㏈(A)로 정신적 피해 인정수준(2008년 70㏈(A), 2009년 68㏈(A))을 웃돌아 신청인 중 상당수가 소음에 따른 정신적 피해를 봤을 개연성을 인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79,000
    • +2.82%
    • 이더리움
    • 4,684,000
    • +8.4%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11.77%
    • 리플
    • 1,958
    • +26.73%
    • 솔라나
    • 363,600
    • +10.48%
    • 에이다
    • 1,238
    • +12.96%
    • 이오스
    • 959
    • +10.23%
    • 트론
    • 280
    • +1.82%
    • 스텔라루멘
    • 403
    • +19.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1.3%
    • 체인링크
    • 21,120
    • +6.34%
    • 샌드박스
    • 495
    • +6.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