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5000억원대 사기범 '조희팔' 정말 사망했나?

입력 2012-05-22 09:04 수정 2012-05-22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해자가 3만여 명에 이르는 3조5000억원 대(경찰추산)의 다단계 사기를 치고 중국으로 도피한 조희팔은 정말 사망했을까?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1일 조씨가 지난해 12월18일 밤 한국에서 온 지인 등과 중국 칭다오의 한 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신 후 급체를 호소해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중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 씨의 가족과 측근들의 집을 압수수색하던 과정에서 조 씨의 응급처치 과정이 담긴 120 구급대의 기록과 의사의 사망증명서를 확보했다.

경찰은 또 조 씨의 부인과 자녀들이 조 씨가 사망한 당일 긴급비자를 발급받아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과 장례식장에서 찍은 동영상에서 화장 직전 숨진 조 씨의 얼굴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경찰은 "객관적인 자료를 취합해 볼 때 조희팔이 사망한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면서 "중국이 워낙 다양한 위조가 가능한 나라이기 때문에 100% 확신할 수는 없다"며 수사를 계속해나갈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누리꾼들은 "갑자기 조희팔 사망이라고 발표 하는것도 의문투성이이고 시기가 참 이상하다"등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수사결과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22,000
    • -0.14%
    • 이더리움
    • 3,268,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6,200
    • -0.57%
    • 리플
    • 719
    • -0.14%
    • 솔라나
    • 193,600
    • -0.15%
    • 에이다
    • 475
    • -0.42%
    • 이오스
    • 638
    • -0.78%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0.4%
    • 체인링크
    • 15,280
    • +1.93%
    • 샌드박스
    • 34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