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대권 꿈, 없어졌다고 하면 거짓말”

입력 2012-05-22 10:19 수정 2012-05-22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회창 탈당, 말려서 될 문제 아니라고 판단… 박세일 입당 희망적”

이인제 자유선진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이미 오래 전부터 대통령에 뜻을 둔 사람으로 그 뜻 자체가 없어졌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세 차례 대권에 도전했던 이 위원장은 CBS라디오에 출연해 “지금으로선 (출마) 생각할 여력이 없지만 내일, 모레 문제를 지금 얘기할 순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지금은 우리 당이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이 양대 세력에 실망하는 국민들의 희망을 담아낼 수 있는 새 그릇을 만드는 게 제일 급하니 거기에만 헌신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이회창 전 대표의 탈당을 두고는 “너무 갑자기 결심을 하셨고 오랫동안 고민해 내린 결론이기 때문에 말리고 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만류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어 “이 전 대표에게 우리 당은 조금 작지 않나”라면서 “국가적인 큰 지도자이니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자유롭게 국가를 위해 헌신하실 길을 찾고 계시리라 본다”고 했다.

국민생각 출신 32명의 입당을 두곤 “총선 전에 (국민생각과의) 통합을 강력히 주장했지만 그때 당을 이끌고 계시던 분들이 내켜하지 않았다”면서 “총선을 거쳐 두 당 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 목표를 향해 또다시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입당하지 않은 박세일 전 국민생각 대표의 합류 가능성에도 “희망적”이라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나 새누리당과의 합당설엔 “새누리당은 보수를 그냥 자기들 기득권의 도구처럼 깔고 앉아 있고 아직도 냉전적인 보수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0: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10,000
    • -1.6%
    • 이더리움
    • 4,585,000
    • -3.78%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4.5%
    • 리플
    • 1,900
    • -8.12%
    • 솔라나
    • 342,100
    • -4.97%
    • 에이다
    • 1,359
    • -9.58%
    • 이오스
    • 1,114
    • +2.77%
    • 트론
    • 287
    • -3.69%
    • 스텔라루멘
    • 693
    • -2.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5.33%
    • 체인링크
    • 24,200
    • -3.28%
    • 샌드박스
    • 1,001
    • +6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