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는 ‘제23회 이건음악회 엔딩곡, 아리랑 편곡 콘테스트’에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휴학 중인 성찬경<사진> 학생의 작품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아리랑에서 느껴지는 정서를 되새기고 전통가락을 현대의 감성으로 재조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진행됐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성찬경 학생의 ‘Arirang Fantasy’는 아리랑 편곡 콘테스트 취지에 걸맞게 5개의 트럼펫과 5대의 트럼본, 하나의 호른과 튜바를 이용한 곡으로 한국의 대표 민요인 경기 아리랑 선율의 모티브들이 다양하게 응용하고 유기적으로 재구성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성찬경 학생의 작품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블이 연주하는 이건음악회의 피날레 곡으로 연주되며, 1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한편 이건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는 제23회 이건음악회는 내달 28일 부산 시민회관을 시작으로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29일), 서울 예술의 전당(30일, 2회 공연), 광주문화예술회관(7월 2일), 인천 종합예술회관(7월 3일) 등에서 펼쳐진다.
이건그룹은 6월 초부터 홈페이지(www.eagon.com)와 블로그(www.eagonblog.com)에서 무료 초대권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