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2 ‘안녕하세요' )
지난 21일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도둑딸로 인해 고민을 하는 한 아버지가 출연했다.
이날 이 아버지는 "6년 전부터 누군가가 우리 집 물건을 훔쳐가는데 범인은 바로 큰 딸이다"라고 사연을 전했다.
그는 큰 딸이 6년 전 자취를 시작한 이후 집에 있는 소소한 것부터 큰 물건까지 가져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결혼기념일 진주목걸이와 각 종 양주, 수저, 그릇, 다리미, 드라이어 등 종류와 규모도 다양하다고 아버지는 토로했다.
이에 대해 도둑딸은 "가족인데 어떠냐"며 문제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 아버지는 "큰 딸이 26살이고 학원 강사다. 나름 돈도 잘 번다"며 "수입과 무관한 습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자신의 물건을 가져가면 기분이 어떠냐"며 큰 딸을 설득했지만 "역지사지가 안된다"며 포기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