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 남긴 황당 도둑…"돈 먼저 빌려줘, 다시 올게"

입력 2012-05-22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빈집을 털고 '돈 먼저 빌려줘, 다시 올께'라는 황당한 쪽지를 남기고 떠난 도둑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중국 인터넷 신문 중앙자이셴(中安在線)에 따르면 지난 17일 푸양사범대학에 다니는 학생 다수가 자취를 하고 있는 안후이(安徽)성 푸양시 진잉강 일대에 도둑이 기승을 부려 왔다.

이 도둑은 돈이 될만한 물건을 가져가는 것 뿐 아니라 계란을 삶아먹고 호박을 가져가는 등 기상천외한 행동을 일삼는 것으로 알려져 인근에 사는 학생들은 불안에 떨게 했다고.

학생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우리집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제발 오지마세요"라는 쪽지를 쓰고 외출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 도둑은 "먹은것, 가져간 것, 다시 줄거야", "일자리를 찾고 한달 뒤 다시 올게"라는 황당한 답장을 남기고 빈집에 있는 물건과 돈을 훔쳐갔다. 게다가 "너는 그저 공부만 열심히 하면 돼", "절대 여자에게 빠지지 말아"등 충고를 한 것.

또 얼마 뒤 다시 빈집을 찾은 도둑은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어. 그 날 네 20안을 훔치고 계란도 삶아먹었어. 그리고 돈이 없어서 다시왔다"면서 "돈이 있으면 나에게 먼저 300위안을 빌려줘 한달간 타이허에 갈거야"라는 부탁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 도둑은 결국 타이허에 떠나지 못하고 다시 빈집을 털러 왔다가 집주인에게 덜미가 잡혀 경찰에 수감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신동빈 롯데회장, '첫 금메달' 최가온에 축하 선물 [2026 동계 올림픽]
  • 경기 포천 산란계 농장서 38만 마리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 “다시 일상으로” 귀경길 기름값 가장 싼 주유소는?
  • 애플, 영상 팟캐스트 도입…유튜브·넷플릭스와 경쟁 본격화
  • AI 메모리·월배당…설 용돈으로 추천하는 ETF
  • “사초생·3040 마음에 쏙” 경차부터 SUV까지 2026 ‘신차 대전’
  • 세뱃돈으로 시작하는 경제교육…우리 아이 첫 금융상품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081,000
    • -1.15%
    • 이더리움
    • 2,890,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821,500
    • +0.24%
    • 리플
    • 2,148
    • -1.38%
    • 솔라나
    • 123,400
    • +0.49%
    • 에이다
    • 414
    • +0.24%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245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640
    • -0.73%
    • 체인링크
    • 12,900
    • +0.16%
    • 샌드박스
    • 126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