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루피화 가치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달러·루피 환율이 22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55.06루피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에 루피화 가치는 닷새째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인도중앙은행(RBI)은 전일 루피화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 외환 딜러들의 선물환 거래를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석유 수입수요가 늘면서 수입업자들이 결제를 하기 위해 달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루피화 가치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달러·루피 환율은 오전 11시25분 현재 54.88루피로 다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