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상승 출발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23일 열리는 가운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위기 해결책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증시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83% 상승한 242.17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99% 오른 5356.87로, 독일 DAX30지수는 0.80% 상승한 6381.83로 개장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76% 상승한 3050.09로 출발했다.
EU는 브뤼셀에서 유로존 경제정책의 전환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비공식 특별정상회의를 열 계획이다.
독일 주도의 긴축 정책이 한계에 달했다는 인식이 어느 때보다 확산됐고,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에 각국 정상들이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EU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경기부양책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유로본드 발행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기능 강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