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값이 22일(현지시간)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보석과 공업용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대체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후퇴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8% 하락한 온스당 157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UBS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인도의 금 수요는 지난 18일 시점에서 3월말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이날 한때 0.5% 상승, 이달 들어서는 3.5% 올랐다.
금 값은 월초 대비 5.3% 떨어졌다.
퓨처패스트레이딩의 프랭크 레쉬 트레이더는 “매우 신중한 견해가 확산되고 있어 매수 의욕은 그다지 강하지 않다”며 “달러 강세는 금 값을 내리 누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