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팔당호 수질개선 사업 완료…수도권 젖줄 살렸다

입력 2012-05-23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학 생태동산 조감도

신세계그룹이 23일 ‘실학생태동산’을 완공함으로써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50억원을 투입하며 추진해 온 ‘팔당호 수질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순수사회공헌 차원에서 생태복원 사업에 직접 참여해 꾸준히 진행해온 사례 중 최대 규모다.

팔당 수질개선을 위해 조성한 신세계 사업지는 경안천 상류 ‘금학천 인공습지’, 중류 ‘목현천 청석바위 생태공원’, 하류 ‘경안천 습지 생태공원’, 최종 목적지인 팔당호의 ‘실학생태동산’까지 경안천 전 지역에 이르게 됐다.

이번에 완공된 ‘실학 생태동산’은 다산 실학박물관 남쪽 호반 약 3만 5000㎡에 조성된 수변 공간으로 지난해 9월 착공해 약 10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 사업을 위해 약22억 원을 투입했으며, 5년간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갈대 군락지, 수변 광장, 간이 선착장, 생태 탐방로, 팔당호 전망대 등 친환경적인 시설을 조성했다.

이 지역은 경기도가 진행한 4대강 사업 다산지구 개발이 함께 진행되는 곳으로 실학생태동산 완공에 따라 모두 16만 7000㎡에 달하는 다산 유적지 주변 호반이 대규모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향후 이 곳은 다산 유적지와 조화를 이뤄,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 등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수도권 생태 탐방 명소’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최병용 신세계 기업윤리사무국 부사장은 “지난 5년간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개발한 사업지가 건강한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에 조성한 실학 생태동산 역시 상수원 보호는 물론 생태 탐방 명소로 한강 8경 중 제1경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신세계는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유적지에 조성된 ‘실학 생태동산’에서 4단계 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석우 남양주 시장과 구학서 신세계그룹 회장, 허인철 사장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금개혁 2차전…'자동조정장치' vs. '국고투입'
  • 6·3 대선 앞두고, 대선 후보 욕설 영상...딥페이크 '주의보'
  • 에코레더가 친환경? 공정위 경고받은 무신사, ‘그린워싱’ 가이드라인 발간
  • 이정후, 양키스전서 또 2루타…신바람 난 방망이 '미스터 LEE루타'
  • 한숨 돌린 삼성전자, 美 상호관세 부과에 스마트폰 제외
  • 불성실공시 '경고장' 받은 기업 17% 증가…투자자 주의보
  • 서울시, 지하철 등 대규모 지하 굴착 공사장 집중 탐사…땅 꺼짐·붕괴 예방
  • 게임에서 만나는 또 다른 일상…‘심즈’의 왕좌 노리는 크래프톤 ‘인조이’ [딥인더게임]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875,000
    • +1.34%
    • 이더리움
    • 2,348,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503,500
    • +10.64%
    • 리플
    • 3,204
    • +7.26%
    • 솔라나
    • 189,600
    • +4.87%
    • 에이다
    • 952
    • +3.59%
    • 이오스
    • 959
    • +9.6%
    • 트론
    • 358
    • -1.38%
    • 스텔라루멘
    • 363
    • +4.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880
    • +1.04%
    • 체인링크
    • 18,940
    • +2.6%
    • 샌드박스
    • 386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