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를 보는 관점이 실물에서 경기에 대한 기대와 신용등급으로 전이됐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23일 오전 경제동향간담회를 통해 "어제 유로본드 등도 언급됐지만 일본의 신용등급이 강등이 가장 큰 이슈"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에 반해 김 총재는 어제 한은 발표에서 장기부채가 늘고 단기부채가 준 것에 대해 IMF가 외환보유액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져서 안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음을 상기했다.
이어 김 총재는 요즘 글로벌 경제는 작은 사건에서 촉발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실제로 최근 유럽재정 위가가 다시 촉발된 것 또한 그리스 연정이 제대로 되지 않은 여파"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강태영 포스코경영연구소장, 김세직 서울대 교수, 김윤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사무국장, 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원장, 전상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 진흥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