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view point] 韓, 對中 직접투자 5년간 연평균 5.4% 감소

입력 2012-05-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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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의 대중국 직접투자(FDI) 증가율이 최근 5년 간 연평균 5.4%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투자는 제조업에 몰려있어 중국 내수시장에서 영향력 약화가 우려된다.

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007∼2012년 우리나라의 연평균 대중국 FDI 증가율은 -5.4%다. 전체 FDI에서 차지하는 우리나라 비중은 2006년 5.4%에서 2011년에는 2.2%로 감소했다.

일본의 최근 5년간 연평균 대중국 FDI 증가율이 9.9%를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직접투자는 제조업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선진국들이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으로 투자 방향을 돌리고 있는 것과는 반대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투자 가운데 제조업 비중은 2007년 69.2%에서 2011년 77.4%로 크게 상승했다. 세계 평균치 44.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국제금융센터는 “중국 정부는 과거 생산 수출 중심에서 서비스업 육성으로 전환해 내수시장을 확충할 계획이다”며 “세계 각국이 대중국 직접투자 방향을 바꾸는 현실을 우리나라의 대중 투자 전략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대중국 FDI는 2010년, 2011년에 각각 12.4%, 9.7% 증가했으나 올해 4월까지는 2.4% 줄었다.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가 부채 위기를 겪는 유럽연합(EU)의 대중국 투자가 27.9% 급감하고 중국의 투자환경이 악화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에서는 최근 경제 성장률 둔화, 부동산시장 침체, 위안화절상 기대심리 약화, 임금인상 등 외국인 투자 환경이 과거보다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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