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이란 제재는 계속된다

입력 2012-05-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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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이란 핵개발 사태와 관련 “약속과 행동, 의무의 이행은 별개 사항”이라면서 “제재를 통해 이란을 지속적으로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핵사찰 방식을 놓고 이란과 합의점에 도달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같이 말하고 “이란의 구체적 행동이 있을 때까지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이란 방문을 마치고 오스트리아로 돌아와 “구조적인 접근 방법에 관해 합의하기 위한 결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카니 대변인은 이와 관련 “IAEA의 발표는 (사태가) 진전된 것이라는 점으로 평가하다”면서 “우리는 이란의 행동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 역시 이란 핵개발 사태와 관련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IAEA와의 합의와는 별개로 우리는 (이란의) 이행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프로그램이 전적으로 평화적 목적인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 “IAEA가 요청하는 것처럼 모든 장소와 서류, 사람들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는 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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