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래시브필드에서 열린 '2012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0.267에서 0.274로 끌어올렸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릭 포셀로의 150km 직구를 받아내며 좌중간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3회 역시 선두타자로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4번 트래비스 해프너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2-3으로 뒤진 5회말 또다시 선두타자로 들어선 추신수는 포셀로로부터 큼직한 중월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폭투로 3루까지 나간 추신수는 해프너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6회에는 투수 땅볼에 그쳤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추신수의 맹활약 속에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를 5-3으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