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코스피,1800선 지지…외인·PR '팔자'

입력 2012-05-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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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중 한때 179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1800선을 지지하고 있다.

23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08포인트(1.26%) 내린 1805.6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탈퇴 가능성 확대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는 16일 연속 매도에 나선 외국인에 밀리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237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곽은 각각 1675억원, 8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베이시스 악화에 따른 '백워데이션'(선·현물 가격역전)으로 프로그램 매물도 대거출회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3543억원의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건설업과 음식료품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전날까지 외국인의 개별 매수세가 집중됐던 전기전자 업종이 2%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증권, 제조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화학, 섬유의복, 기계, 금융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종목이 우세하다. SK하이닉스가 3% 이상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등이 2~3% 가량 밀리고 있다.

이에 반해 현대모비스, KB금융, 신한지주 등은 소폭 상승중이며 NHN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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